인생 잘못살았다.

 

 

마음에 안들면 연락도 안하고 챙기지도 않으며 살았다.

몇년 전 부터는 주위 사람들 생일도 축하해주고 챙기기도 해봤지만 아무 쓸모가 없었던 모양이다.

 

 

생일이라고 연락온 사람이 엄마,친동생,친구1명,이성친구1명.

 

 

선물은 고사하고

축하한다는 연락 조차 오지 않았다.

난 정말 인생 잘못살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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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한지 몇달되어서, 회사 다닐때는 그렇게 나보고 천사라고 칭찬해주던 사람들 마져 연락 1통이 없었다.

내가 얼마나 챙겨주고, 싫은 소리도 참았는데..

역시 나는 그냥 이용해먹고 마는 사람이었구나.

처음으로 잘해주고 배려해줬던게 후회되는 순간이었다.

 

가깝다고 생각했던 사람들 조차 연락이 오지 않았다.

정말 충격이 크다.

 

이전처럼 살던대로 살아야겠다.

내 가족이나 신경쓰고, 날 챙겨주는 사람이나 더 많이 챙겨줘야겠다.

세삼 주위 남아있는 사람들이 더 소중한 하루였다.